빛의 홈런 이정후 타구에 SF 홈팬들 숨넘어갔다
빛의 홈런 이정후 타구에 SF 홈팬들 숨넘어갔다
Blog Article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틀 연속 4번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이정후는 8회말 승부를 결정짓는 우월 3점 홈런 등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5월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경기 만의 시즌 5호 홈런이면서 시즌 11번째 멀티히트이다. 이정후의 홈런은 바로 앞 타자를 고의볼넷으로 거른 다음에 터진 것이라 더 통쾌했다.
타율은 .285에서 .288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과 크리스티안 코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에 10-6으로 승리,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카지노사이트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브랜트 파트와 마주 섰다. 파트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까다로운 우완 투수다. 이정후는 8구째까지 가는 실랑이 끝에 151.4km 가운데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카지노사이트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9번 코스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 단숨에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후는 3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파트의 138.7km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견수 앞에 깨끗한 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안타 신고였다.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한 이정후는 5회말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섰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의 바뀐 투수 후안 모리요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4개 연속 커트해 내면서 승부욕을 보였지만 5구째 147.7km 체인지업에 파울팁 아웃됐다. 토토사이트
샌프란시스코는 6번 윌리 아다메스가 시즌 5호 좌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려 6-3으로 달아났다. 6회말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4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섰다. 파워볼사이트
애리조나 투수는 좌완 조 만티플리.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30km의 몸쪽 낮은 커브가 날아 왔다. 이정후의 방망이가 전광석화 같이 돌아갔고 타구는 총알을 탄 듯 가뿐히 오른쪽 펜스를 넘어갔다. 타구 속도가 162.9km에 이를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이정후로선 이번 시즌 오라클 파크 첫 홈런이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레이는 1회초 난조를 극복하고 6이닝 7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아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토토사이트